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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개표 초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7만 1천 달러를 돌파했다.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은 4일 만에 7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개표 초반 트럼프는 득표율 55.3%로 상대인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43.7%)를 앞서고 있다. 폴리마켓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61%로 예측하며 이틀 전보다 크게 상승했다.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은 다른 암호화폐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론 머스크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14.19% 급등했으며, 이더리움과 솔라나도 각각 2.40%, 5.65% 상승했다.
트럼프 소유의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DJT)는 시간외거래에서 20% 가까이 폭등하며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