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 ] “코인베이스 ‘베이스’, 밈코인 열풍 타고 레이어2 시장 2위 굳히기: 마케팅 전략이 이끈 폭발적인 성장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 네트워크 ‘베이스(Base)’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베이스의 활성 지갑 수는 지난해 대비 8배 증가한 200만 개를 돌파했으며, 레이어2 네트워크 시장 점유율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기술적 혁신보다는 마케팅 전략이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코인베이스는 올해 여름 ‘온체인 서머(Onchain Summer)’ 이벤트를 통해 사용자 유입을 촉진했으며, 베이스의 주요 디파이 프로토콜인 ‘에어로드롬 파이낸스(Aerodrome Finance)’도 인기를 얻고 있다.

베이스의 성장 요인 중 하나로는 코인베이스 사용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 컨트랙트 월렛이 꼽힌다. 별도의 시드 구문 없이 토큰을 전송할 수 있는 편리성 덕분에 많은 소매 투자자들이 자연스럽게 베이스로 유입됐다는 것이다. 토큰 터미널(Token Terminal)의 성장 책임자인 오스카리 템박카(Oskari Tempakka)는 코인베이스 브랜드와 옵티미즘(Optimism)의 기술 역량이 결합되어 베이스의 성공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현재 베이스에서 활발한 거래 대부분은 밈코인 관련 거래다. 밈코인 거래는 변동성이 크고 사용자들이 쉽게 이동하는 경향이 있지만, 베이스는 코인베이스 사용자 기반과 편리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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