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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준율 인하를 발표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25일 오후 4시 41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빗썸에서 전날보다 0.65% 상승한 8504만원에 거래되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58% 오른 6만3849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은 지난 24일 자국 내 경기 둔화 상황이 지속되자 은행 지급준비율을 낮춰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판궁성 중국인민은행장은 금융당국 합동 기자회견에서 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추고 금융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위안(약 189조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금리인하 결정으로 글로벌 금리인하 기조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11월 연준의 빅컷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금리인하로 가상자산 투자 심리가 고조되고 있으며,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5포인트 상승한 59포인트로 ‘탐욕’ 단계를 나타냈다.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텔레그래프는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해와 올해 초 지준율 인하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100% 이상 상승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지준율 인하 발표로 당분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