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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 가격이 빗썸에서 전고점을 돌파하며 589만 원을 넘어섰다. 이는 기관투자가들의 대규모 자금 유입과 미국 금융당국의 증권성 리스크 해소 기대감 때문이다. 특히 ETH 현물 ETF에 대한 자금 유입이 16거래일 연속 지속되며, 지난달에는 하루 유입액이 비트코인(BTC) 현물 ETF를 넘어섰다.
올해 ETH는 BTC나 다른 알트코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으나, 최근 상승세는 현물 ETF 자금 유입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당선인의 가상자산 우호적인 발언과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의 차기 SEC 위원장 지명 또한 ETH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기존 SEC의 강경한 규제 기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SEC의 이더리움 관련 규제 완화는 컨센시스 기소 및 ETH 현물 ETF 거래 금지 등의 과거 조치로 인해 약화된 이더리움 생태계 경쟁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TH의 상승은 다른 알트코인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며, SEC의 가상자산 친화적 변화는 더 많은 알트코인 관련 ETF 출시와 기관투자 유입을 불러올 수 있다. 결론적으로 ETH의 고공행진은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