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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재단 연구원인 단크라드 페이스트와 저스틴 드레이크가 아이겐레이어 자문직을 사임했다. 아이겐레이어는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을 재활용하여 보안을 강화하는 플랫폼으로, 두 연구원은 자문 역할을 수락하면서 상당량의 EIGEN 토큰을 보상으로 받기로 했다. 그러나 이 보상이 커뮤니티 내에서 이해 충돌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커뮤니티는 재단 연구원들이 보상을 받는 것이 네트워크 발전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결국 두 연구원은 커뮤니티의 우려를 인지하고 자문직을 사임했다. 페이스트는 커뮤니티의 인식 차이를 깨달았다고 밝혔으며, 드레이크는 잘못된 선택이었다며 사과했다.
드레이크는 앞으로 자문직, 개인 투자 및 보안 관련 위원회 참여를 모두 거절할 것이라고 밝히며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한 개인적인 정책을 공개했다. 이번 사건은 이더리움 재단 연구원들이 프로젝트 자문과 관련된 보상을 받는 것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며, 향후 이더리움 생태계 프로젝트 참여에 있어 투명성과 중립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