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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더리움 약세, 생태계 견인 동력 부재가 원인이다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112% 상승한 것과 달리 이더리움은 35% 상승에 그쳤다. 이는 비트코인과 밈코인 중심의 시장 분위기 속에서 이더리움 생태계를 이끌 만한 새로운 테마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더리움의 확장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레이어2 네트워크 개발은 거래 속도와 비용 절감에는 기여하지만, 이더리움 자체 수요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솔라나와 같은 밈코인 플랫폼의 부상도 이더리움의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솔라나는 이더리움보다 낮은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를 제공하며 시장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다. 실제로 24시간 거래 수수료 발생량 상위 10개 프로토콜 중 절반이 솔라나 기반 플랫폼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이더리움 재단의 지속적인 이더리움 매도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상황으로 이더리움의 가치가 비트코인 대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 33개로 비트코인 1개를 교환할 수 있는 수준이다. 가상자산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가격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0.0317 BTC 지지선을 기준으로 연말까지 반등할 가능성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