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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이 레이어1 블록체인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으며,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3월 기록한 연간 최고치에서 36% 이상 하락하며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의 무기한 선물 펀딩 비율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옵션 트레이더들은 이더리움의 2,600달러 이상 상승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으며, 콜 옵션 매도 비율이 콜 옵션 매수 비율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한편, 10월 16일 미국의 ETH 현물 ETF에는 2,42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블랙록, 피델리티, 반에크와 같은 대형 금융사들의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3분기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수료 수익이 전 분기 대비 47% 감소하여 202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생태계 성장의 한계를 시사하고 있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상하이 블록체인 위크에서 “이더리움의 가장 큰 문제는 통합 생태계의 부재”라며, TPS 10만 건 달성과 체인 간 이체 시간 2초 단축을 통해 보다 통합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이더리움은 레이어1 경쟁에서 도전 과제를 맞이하고 있으며, 단기적 하락 가능성 및 생태계 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오후 10시 40분 현재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은 2,5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