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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9월 금리를 인하한 이후 비트코인(BTC)에 대한 기관 채택이 증가하고 시장 수요가 높아졌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카이코(Kaiko)는 보고서를 통해 연준의 금리 인하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시장 수요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약 14%, 이더리움(ETH) 가격이 약 12% 상승했으며, 특히 ETH/BTC 비율이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비트코인에 비해 이더리움의 기관 채택 속도가 느리다는 것을 의미한다.
카이코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비트코인의 기관 채택 증가와 시장 수요 급증이 이더리움보다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