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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8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6만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이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금리 선물이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0.5%포인트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49%로 반영했기 때문이다. 전날 15%였던 확률이 급상승한 것이다.
특히 파이낸셜타임스(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연준의 다음 주 금리 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빅컷’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비트코인 가격이 3% 이상 상승하자 다른 코인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3.28%, 5위인 솔라나는 2.05% 상승했다.
미국 증시도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2%, S&P500 지수는 0.54%, 나스닥 지수는 0.65% 상승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