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웹3 컨퍼런스 ‘토큰2049’에서 전 세계 150개국 2만 명이 참석하여 가상자산 시장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싱가포르의 명확하고 투명한 규제 환경이 기업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가상자산 허브’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업계 리더들은 가상자산 시장의 초기 단계를 넘어섰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가 이더리움의 강세장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는 가상자산 시장이 이제 ‘특수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국과 유럽연합의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었다. 앤서니 스카라무치 스카이브릿지 캐피탈 설립자와 제레미 얼레어 서클 CEO는 미국의 ‘집행을 통한 규제’가 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비판하며, 유럽연합의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모범 사례로 제시했다.
싱가포르는 명확한 규제 우선순위와 프레임워크를 통해 외국 기업들이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리플, 코인베이스 등 여러 기업들은 싱가포르를 허브로 활용하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솔라나의 후속 스마트폰 ‘시커’ 공개와 크로미아의 생태계 펀드 출범, 메인넷 업그레이드 소식 등 다양한 프로젝트의 신제품과 업데이트 소식이 공개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