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 ] “솔라나 급등, 밈코인 열풍에 힘입었지만 러그풀 위험도 커져

솔라나(SOL)는 지난 한 주 동안 14% 상승하며 독주했다. 이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다른 주요 가상자산들이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솔라나 네트워크의 성장세가 SOL 강세를 뒷받침한다. 특히 탈중앙화금융(DeFi) 프로토콜의 총예치자산(TVL)이 한 달 만에 30% 증가해 67억 달러를 돌파하며 2021년 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레이디움과 같은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거래소(DEX)의 인기가 TVL 성장을 이끌었다.

솔라나 기반 밈코인의 인기가 솔라나 디파이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밈코인은 중앙화거래소(CEX) 상장 요건을 맞추기 어려워 DEX에서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밈코인 거래를 위해 DEX를 찾는 투자자들이 솔라나 디파이 생태계에 유입되면서 디파이 프로토콜의 TVL도 확장되고 있다.

하지만 밈코인 열풍이 과열되면서 ‘러그풀’ 등 사기 행위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러그풀은 가상자산 발행인이 갑자기 투자금을 회수하고 잠적하는 사기를 뜻한다. 내재가치가 없는 밈코인은 러그풀 사기에 더욱 취약하다. 올해 솔라나를 필두로 밈코인의 인기가 절정에 달하며 밈코인 러그풀 피해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 솔라나 밈코인 샤페이(SHAR)가 출시 이틀 만에 러그풀 의심 사건이 발생하며 가격이 45% 폭락했다. 억만장자 기업가 마크 큐반은 “모든 밈코인은 예정된 러그풀”이라며 밈코인 투자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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