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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상장 비트코인 ETF에서 이틀 연속 자금이 유출됐다. 31일(현지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월요일 하루에만 4억 151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블랙록 등 주요 ETF에서 모두 유출이 발생했다. 12월 들어 비트코인 ETF는 전반적으로 20억 달러 가까이 순유입을 기록했으나, 19일 이후 15억 달러 이상 순유출됐다. 이더리움 ETF 역시 31일 555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5일 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 피델리티와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ETF 모두 순유출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12월 중순 이후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최근 시장 분위기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