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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나흘째 하락하며 9만 달러 선이 위태로워졌다. 27일 오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만 2562달러로, 지난 22일 기록했던 9만 9800달러 고점 대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0만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었지만, 기존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나면서 상승 동력이 약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가격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과 다가오는 연휴로 인한 매수세 위축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10만 달러 선이 여전히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단기 조정 후 재상승 가능성도 언급했다. 다만, 새로운 기관 투자 자금 유입과 ETF 등을 통한 개인 투자 활성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긍정적 뉴스가 나온다면 가격 회복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더리움, 테더, 솔라나 등 다른 가상화폐들도 함께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