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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폭락, 9만3000달러선까지 하락세 지속
2024년 12월 31일 오전, 비트코인(BTC) 가격이 9만30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01% 하락한 9만2677.95달러에 거래되었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1.77% 하락한 1억3729만1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과 리플(XRP) 역시 각각 0.92%, 2.78% 하락했다. 반면 바이낸스코인(BNB)과 솔라나(SOL)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하락세 심화에 따라 지난 1시간 동안 4800만 달러 상당의 가상자산 선물이 청산됐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단기 투자자 평균 매수가가 8만6800달러임을 지적하며, 현재 약 8%의 수익을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시장의 유동성 위축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자금 유입 시 급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가상자산이 경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국제적 규제 협력을 촉구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 전망은 불확실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