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 ] “비트코인 펀드, 3주 만에 순유입 멈추고 1억5900만 달러 유출…투자 심리 얼어붙었다

지난주 글로벌 디지털 자산 투자상품에서 1억4700만 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하며 3주 연속 순유입이 중단되었다. 비트코인 펀드에서 1억5900만 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으며, 특히 블랙록, 비트와이즈,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프로셰어스, 21셰어스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순유출을 경험했다. 반면,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 비트코인 상품은 28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러한 순유출은 예상보다 강한 경제 지표로 인해 금리 인하 기대가 옅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부정적으로 돌아선 결과로 분석된다. 이더리움 기반 투자상품도 지난주 289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신뢰 부족을 드러냈다.

반면, 다양한 암호화폐에 분산 투자하는 멀티 자산 펀드는 294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16주 연속 순유입을 이어갔다. 이는 디지털 자산 펀드에서도 분산 투자 접근 방식이 선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별로는 미국, 독일, 홍콩 기반 펀드에서 순유출이 발생했지만, 캐나다와 스위스에서는 순유입이 발생하며 일부 손실을 상쇄했다. 이번 대규모 유출은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줄어들며 투자 심리가 약화된 결과로, 앞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의 향방은 경제 지표와 투자 심리 변화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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