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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코인 시황: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후 조정 중이다. 16일 비트코인은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약 2500달러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더리움을 제외한 주요 코인들은 소폭 하락했다. 시장의 관심은 비트코인에 집중되어 있다.
비트코인 상승 배경에는 암호화폐 펀드 유입, 트럼프 행정부의 친 암호화폐 정책 기대감, 연말 랠리 기대 등이 있다. 하지만 연준의 ‘매파적 금리 인하’ 가능성이 비트코인 추가 상승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었다.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춘다면, 국채 수익률과 달러 상승으로 위험 자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유럽과 중국의 통화정책 완화가 지속되므로, 연준의 매파적 행보가 미칠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16일 오전 8시 20분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 6400억 달러로 보합세를 보였고, 24시간 거래량은 1727억 달러로 증가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6.3%, 이더리움은 12.9%였다. 암호화폐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80으로 ‘극도의 탐욕’ 수준을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10만 3972달러로 1.18% 상승했고, 이더리움은 3903달러로 0.69% 상승했다. 다른 알트코인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CME 비트코인 선물은 상승했지만, 이더리움 선물은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 지수는 약보합,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