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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 부테린은 최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이더리움 생태계 확장과 발전 가능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그는 이더리움의 미래를 위한 주요 목표로 더 빠른 거래 속도, 향상된 보안, 단독 스테이커의 접근성 향상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완결성이 확정되는 데는 약 15분이 소요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단일 슬롯 완결성(SSF)을 통해 블록체인 완결성을 12초 만에 확정하여 거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32ETH라는 높은 스테이킹 요건으로 인해 많은 사용자들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참여하기 어려운 점을 언급하며, 검증자에게 요구되는 이더리움 예치 최솟값을 1ETH로 낮추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네트워크 분산화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테린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잠재적인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단일 비밀 리더 선출(SSLE)이라는 암호화 기술 구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SLE는 공격자가 네트워크를 교란하기 어렵게 만드는 기술이다.
뿐만 아니라 양자 컴퓨팅 위협에 대응하고 프로토콜의 51% 공격으로부터 저항력을 개선하기 위해 쿼럼 임계값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부테린은 이러한 개선안들이 이더리움 차세대 업그레이드인 ‘펙트라’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더욱 발전하고 확장될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