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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물원 하마 ‘무뎅’을 테마로 한 밈코인 ‘무뎅(MOODENG)’이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의 언급 이후 24시간 동안 최대 500% 급등했다. 부테린은 100억 개의 무뎅 토큰을 매각해 308.69 이더(ETH)를 확보했으며, 이 중 260 ETH를 자선 단체 ‘칸로(Kanro)’에 기부했다. 부테린은 밈코인을 정기적으로 받으며, 이는 시바이누(SHIB)에서 유래된 마케팅 수법이다. 부테린은 개인적인 목적이 아닌 자선 기금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부테린의 발언 이후 무뎅 토큰 가격은 급등했으며, 최근 일주일 동안 무려 270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무뎅은 태국 방콕 근처 카오키여우 동물원의 아기 하마를 테마로 한 토큰으로, 이더리움과 솔라나에 기반한 버전이 있다. 무뎅은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시가총액 1억 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태국 밈코인이 됐다.
이번 기부는 밈코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시점에 이뤄졌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밈코인의 바이럴성과 주목도가 벤처 캐피털이 지원하는 토큰보다 우월한 ‘밈코인 슈퍼사이클’을 기대하고 있다. 부테린은 이러한 밈코인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세상을 도울 수 있다고 믿는다. 무뎅 팀도 비탈릭의 행보에 동의하며 비슷한 자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 시간 7일 오후 1시 30분 코인마켓캡에서 무뎅은 0.0002361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약 43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