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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 업비트와 빗썸은 약 2시간 동안 서비스 장애를 경험했고,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패닉셀을 일으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는 등 대부분의 가상자산 가격이 폭락했다. 반면 해외 거래소는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았다. 국내 5개 거래소의 당일 거래대금은 51조원을 넘었다. 업비트와 빗썸은 투자자들의 피해 접수를 받고 보상안을 마련 중이며, 기존 서비스 장애 발생 시와 유사한 방식으로 보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인원은 서비스 장애 시간이 짧아 별도 보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거래소들은 재발 방지를 위해 서버 및 회선 증설 등 인프라 개선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금융당국은 거래소들의 보상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피해 접수 시 정확한 피해 내용과 시간을 기재해야 하며, 보상 기준의 모호성으로 인해 처리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