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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가격이 미국 디지털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XRP ETF(상장지수펀드) 판매 움직임과 맞물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솔라나, XRP, 아발란체가 포함된 레이스케일 디지털 라지캡 펀드(GDLC)를 현물 ETF로 전환하기 위해 SEC에 신청했다.
GDLC 펀드는 투자자들에게 주요 가상화폐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비트코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번 신청에서도 SEC의 거부 시 소송을 통해 맞설 가능성이 크다.
한편, 리플 가격은 중요 저항선인 0.5555달러를 돌파하여 0.55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0.6달러 저항까지 돌파 가능성을 시사한다.
하지만 거래량은 9월 말 가격 하락 이후 정상적인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0.6달러 돌파를 위해서는 매수세 유입이 필요하다. 일간 MACD(이동 평균 수렵확산지수)는 강세 교차 후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지속적인 랠리의 전조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XRP ETF에 대한 SEC의 승인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SEC는 1심 법원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를 진행 중이다.
결론적으로, 리플 가격은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XRP ETF 판매 움직임과 기술적 지표 개선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거래량 부진과 SEC의 승인 불확실성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