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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을 보유한 기관 투자자의 70%가 스테이킹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중 52.6%는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LST)을 보유하고 있다. 블록웍스는 17일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관 투자자 중 5명 중 1명은 포트폴리오의 60% 이상을 이더리움 또는 이더 기반 LST로 구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리도(LDO)와 같은 스테이킹 플랫폼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LST는 스테이킹된 이더의 유동성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떠오르며, 탈중앙화금융(DeFi) 분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리스테이킹(Restaking)은 검증자가 여러 프로토콜에서 동시에 스테이킹된 이더를 사용하고, 추가적인 이익을 위해 LST와 같은 리퀴드 리스테이킹 토큰(LRT)을 받는 방식으로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리스테이킹은 검증자의 스테이킹된 이더가 감소되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지만, 82.9%의 응답자들은 리스테이킹과 관련된 리스크를 인지하고 있으며 55.9%의 기관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