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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 아베(Aave)의 거버넌스 토큰 AAVE에 투자하는 새로운 펀드 ‘그레이스케일 아베 트러스트’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자격을 갖춘 투자자들에게 AAVE 토큰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그레이스케일의 단일 자산 암호화폐 투자 상품군에 추가되었다. 아베는 DeFi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출 프로토콜로, 현재 약 120억 달러의 총 예치 자산(TVL)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7월, 아베 토큰 보유자들은 수익의 일부를 AAVE 스테이커에게 분배하는 새로운 토크노믹스 업그레이드를 승인했으며, 이에 따라 AAVE 토큰은 지난 12개월 동안 110% 이상 상승했다.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관련 펀드로 잘 알려져 있으며, 2023년 10월 기준 약 21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번에 출시된 아베 트러스트는 AAVE 토큰에만 투자하는 펀드로, 그레이스케일의 디지털 자산 상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