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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은 28년차 배우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데뷔 1만일의 긴 시간 동안 끊임없이 활동해 온 자신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그는 ‘확신의 중전상’, ‘인간 수묵 담채화’, ‘선생님’ 등 다양한 별명을 얻으며 꾸준히 사랑받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이세영은 엉뚱한 매력도 드러냈다. 당근마켓을 통해 쥐 잡는 의뢰를 받아 직접 고양이를 데리고 출동했던 경험을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현재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홍보와 함께 6개의 레슨을 병행하며 다음 작품을 준비하는 등 쉴 새 없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특히 이세영은 축구 광팬으로, 영국에서 한 시즌 동안 축구를 관람하며 연기 아카데미와 어학원도 다니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17살 시절을 회상하며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 것에 대한 감탄을 표했다.
이세영은 6살의 나이에 데뷔하게 된 계기를 어머니의 권유와 당시 유괴 범죄가 잦았던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역 배우 시절부터 ‘대장금’의 금영이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고, 이후 성인 배우로서의 고비를 겪기도 했다.
이세영은 아역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일자리가 없어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소속사 사무실에 매일 출근하여 자신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고, 설거지와 커피 심부름을 도맡아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애썼다. 그의 끈기와 노력은 유재석에게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