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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5일 방송에서 ‘4살이 된 24살 – 흩어진 증언과 다이어리’ 편을 통해 20대 여성 김지민(가명) 씨의 죽음과 관련된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김지민 씨는 삼촌 박 씨(가명)로부터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했고, 이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으며 4살 수준의 인지 능력으로 퇴행했다. 김지민 씨는 경찰에 피해 진술을 하지 못한 채 지난해 8월 사망했고, 그의 부모님은 딸의 유품을 정리하다 발견한 일기장과 메모를 통해 수사 재개를 요구했다. 박 씨는 김지민 씨의 정신적 문제가 자신 때문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1년 전부터 정신과 진료를 받았던 기록을 근거로 과거 질환 악화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김지민 씨는 마트에서 우연히 박 씨를 마주친 후 기억이 되살아나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흩어진 증언들만 존재하는 상황에서 범행을 입증할 수 있을지, 김지민 씨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방송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