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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 황재균과 가수 지연이 결혼 2년 만에 이혼한다. 두 사람은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이혼설은 지난달 한 해설위원의 발언과 황재균의 술자리 영상 유출로 인해 처음 불거졌다. 당시에는 이혼설을 부인했지만, 결국 이혼 절차를 밟는 것이 확인됐다. 황재균과 지연은 2022년 12월 결혼해 많은 축복을 받았지만, 2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되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