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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가 SBS ‘인기가요’ 출연 보이콧을 선언했다.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피프티 피프티와 어트랙트에 대한 편파적인 방송을 통해 큰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하며, 공식적인 사과가 있기 전까지는 SBS 음악방송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피프티 피프티는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이는 외주업체 더기버스의 ‘템퍼링’ 논란으로 번졌다. 이 과정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조명하며 어트랙트 측에 불리한 인터뷰를 진행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경고’라는 법정제재를 받았다.
어트랙트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현재 피프티 피프티는 멤버 키나를 중심으로 새롭게 꾸려진 5인조로 컴백하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의 공식 사과가 없다면 SBS 음악방송에서 피프티 피프티의 무대를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