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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지윤과 아나운서 최동석이 이혼 소송 중 쌍방 상간 소송을 제기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최동석은 지난 2009년 결혼한 박지윤과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현재 양육권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매체는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논란이 커졌다. 박지윤은 지난해 11월 미국 여행 중 이성 친구 A씨와 함께 시간을 보냈고, 최동석은 박지윤의 행동이 혼인 관계의 신뢰를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지윤은 A씨가 단순한 친구일 뿐이며 최동석도 A씨를 알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당시 가정 경제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지쳐 있었고, 최동석의 동의를 얻어 휴식을 취하러 미국에 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최동석은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하게 됐다. 최동석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행기 사진을 게재하며 현재 제주도에 머물고 있으며 서울로 올라올지, 아니면 한국을 떠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