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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박지윤과의 이혼 분쟁으로 곤경에 처했다. 최동석은 이혼 과정에서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녹취록으로 인해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요구하는 민원이 국민신문고에 접수됐다. 박지윤은 녹취록에서 최동석이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했고, 최동석은 부부끼리 그럴 수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은 사실관계 확인 후 수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동석은 출연 중이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도 하차하게 되었다. 최동석의 소속사 스토리앤플러스는 최동석의 하차를 결정하며 다음 주 방송분부터는 출연하지 않고 기 촬영분은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
최동석은 지난 6월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방송 복귀를 예고했으며, 7월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며 파격적인 복귀를 성사시켰다. 하지만 방송에서 이혼 소송 중인 박지윤을 직접 언급하고 이혼 관련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이 되었다.
최동석은 박지윤과 유례 없는 쌍방 상간 소송을 진행하며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녹취록 등을 통해 최동석이 박지윤에게 무리한 집착을 보인 정황이 드러났으며, 최동석이 주장하는 박지윤의 정서적 외도는 설득력을 잃었다.
‘이제 혼자다’ 제작진과 최동석의 소속사는 비판 여론을 의식하여 방송 하차 결정을 내렸다. 이에 최동석의 인스타그램에는 비판 댓글이 쇄도했고, 박지윤의 인스타그램에는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다.
최동석은 박지윤과의 쌍방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대해 끝까지 가고 싶지 않다며 소송 취하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