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 ] “최동석♥박지윤, 15년 결혼 생활 ‘폭언·폭력·의심’… 파경 원인은?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 부부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두 사람이 주고받은 메시지와 녹취록이 공개되었다. 둘은 파경 원인을 두고 팽팽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만난 거래처 남성을 의심하고 친구들에게 자신의 험담을 한 것을 문제 삼았으며 박지윤의 방송 스케줄 외 활동에 대해 지적했다. 반면 박지윤은 최동석의 행동을 의처증이라고 반박했다.

최동석은 박지윤의 정신 건강 문제를 언급하며 자신이 박지윤의 휴대폰을 몰래 본 행위를 정당화하려 했지만, 박지윤은 최동석의 의처증이 정신적 폭력을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박지윤은 최동석의 지속적인 의심과 감시로 인해 정신적으로 힘들었고, 심지어 죽음을 생각할 정도였다고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경제적인 문제로도 갈등을 빚었다. 최동석은 박지윤의 소비를 문제 삼았지만, 박지윤은 학비, 임대료, 생활비 등 대부분의 가계 부담을 떠안고 있었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방송 활동을 통해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최동석은 이혼의 결정적인 이유로 박지윤의 단톡방 험담을 꼽았지만, 둘의 싸움은 ‘남자’ 문제로 귀결되었다. 최동석은 박지윤과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출연자를 ‘호스트바 선수’로 오해하기도 했다. 박지윤은 일기를 통해 최동석의 지속적인 의심과 폭언으로 인해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하며 그의 오만함과 불합리한 판단에서 벗어나고 싶어했다.

현재 박지윤은 양육권과 친권을 확보한 상태이며, 두 사람은 재산 분할 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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