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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시즌 마지막 방송에서 정형돈과 박성광의 솔직한 고민을 다룬다. 정형돈은 결혼 후 쌍둥이 딸들을 위해 3개월 동안 106개의 녹화를 뜨는 등 쉼 없이 일하며 삶에 대한 회의감과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고백한다. 그는 삶이 재미없고 바람에 떠밀리는 돛단배 같다고 표현하며 힘겨움을 토로한다. 오은영 박사는 정형돈의 불안감이 가장으로서의 경제적 책임감과 자유에 대한 갈망에서 비롯된 양가감정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불안을 인지하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한편, 박성광은 최근 가까운 친구들의 죽음으로 인해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특히 故박지선의 죽음을 언급하며 그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나누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하며 눈물을 보인다. 오은영 박사는 박성광에게 소중한 친구들을 떠나보낸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故박지선과의 추억을 함께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이날 방송에서 이윤지, 정한울 부부, 정형돈, 박성광의 고민 해결 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까지 준비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