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 ] “장수 프로그램, 변화는 ‘毒’이 되었나… ‘세상에 이런일이’·‘용감한 형사들’ 시청자 외면

장수 프로그램인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와 E채널 ‘용감한 형사들’이 새 시즌을 맞아 변화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시청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세상에 이런일이’는 26년 만에 MC 라인업과 로고를 전면 교체하며 변신을 시도했다. 하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임성훈과 박소현의 하차는 시청자들에게 큰 아쉬움을 안겼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네온 컬러 로고는 기존 프로그램의 정체성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용감한 형사들’ 역시 시즌 4를 맞아 포맷과 세트를 변경했지만, 시청률은 급락했다. 기존 MC 송은이의 하차는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고, 밝아진 세트 분위기는 프로그램의 특성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두 프로그램 모두 변화를 통해 새로운 시청자층을 확보하려는 의도였지만, 오히려 변화에 대한 거부감과 기존 팬들의 실망감을 불러일으키며 역효과를 낳았다. 방송 초반인 만큼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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