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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의 포천시 홍보대사 해촉을 요구하는 민원이 포천시에 접수되었다. 민원인 A씨는 임영웅이 인스타그램 DM에서 “내가 정치인이냐, 목소리를 왜 내냐”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헌법 가치에 위배되고 홍보대사의 품위를 손상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 발언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부결 당시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와 더욱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해당 DM 내용은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었고, 임영웅의 발언에 대한 찬반 논쟁이 이어졌다. 포천시는 해당 민원을 접수하고 시 조례에 따라 임영웅의 홍보대사 자격에 대한 검토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언론 보도에 대한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포천시는 해촉 검토는 오보라고 해명했으나, 추가 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재검토를 할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임영웅이 사회적 영향력이 큰 오피니언 리더인 만큼 앞으로 발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천시는 추가 민원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19년 위촉된 임영웅은 포천 출신으로, 당시 무명이었음에도 홍보대사로 발탁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