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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세하가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 씨가 그가 유리 조각으로 배를 찌르거나 강제로 싸움을 시키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 씨는 당시 담임과 학생주임 교사가 안세하의 괴롭힘을 알고 있었으며, 안세하와 그의 일진 무리는 교사로부터 훈육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세하의 20년 지기 친구 B 씨는 안세하의 성품을 잘 알고 있다며 A 씨의 주장이 황당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안세하가 큰 피해를 보고 있으며 무혐의가 나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A 씨의 폭로 이후 추가 폭로 글과 옹호 글이 동시에 올라왔다. A 씨와 같은 반 학우라고 주장하는 C 씨는 A 씨의 주장을 뒷받침하며 안세하 무리가 A 씨를 급탕실에서 집단으로 구타하고 억지로 싸우게 했다고 밝혔다. 반면, 자신을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소개한 D 씨는 안세하가 그런 친구가 아니었다며 A 씨가 안세하에게 앙금이 있어서 글을 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안세하 측은 활동을 중단했다. 창원 NC다이노스 시구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출연을 취소했으며,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소속사는 안세하의 학폭 의혹이 사실무근이며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 ‘실화탐사대’ 제작진도 안세하의 학폭 의혹과 관련된 핵심 취재원을 확보했지만 방송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안세하의 학교폭력 의혹은 현재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으며, 그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