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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세하가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유리 조각으로 찌르거나 싸움을 강요하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A씨는 당시 담임과 학생주임 교사가 안세하의 괴롭힘을 알고 있었으며 훈육을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안세하의 20년 지기 친구 B씨는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A씨의 주장이 황당하다며 안세하의 성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무혐의가 확신된다고 말했다.
A씨의 폭로 이후 추가 폭로 글과 옹호 글이 쏟아졌다. A씨와 같은 반 학우라고 주장하는 C씨는 안세하 무리가 급탕실에서 A씨를 집단으로 구타하고 싸움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소개한 D씨는 안세하가 그런 친구가 아니며 A씨가 앙금을 품고 있기 때문에 거짓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러한 논란으로 안세하는 창원 NC다이노스 시구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공연을 취소했고, 소속사는 변호사를 선임하여 법적 대응에 나섰다. 소속사는 안세하의 학교폭력 의혹이 사실무근이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안세하 학폭 관련 핵심 취재원을 확보했지만, 내부 논의 결과 방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안세하의 학교폭력 의혹에 대한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드러날 진실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