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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현과 위워크 한국 대표 출신 차민근이 5년 만에 이혼했다. 수현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혼 사실을 확인하며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자녀 양육권 등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혼 소식은 수현의 최근 행보에서 어느 정도 예견됐다. 지난 6월 수현은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인터뷰에서 남편에 대한 질문에 대해 사실상 노코멘트를 했다. 반면 딸 이야기에는 웃음꽃이 피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수현은 인터뷰 이후 딸의 이름이 언론에 공개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이름 삭제를 요청했다. 또한 인터뷰가 끝난 후 취재진에 대한 감사 인사 없이 자리를 떠나는 등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수현은 연애 시절부터 사생활 공개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결혼 후에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지만, 이번 이혼을 통해 사생활 보호에 대한 그의 확고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유리할 때와 불리할 때 사생활에 대한 태도가 달랐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