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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부실 근무 의혹이 제기됐다. 디스패치는 송민호의 전·현 근무지 동료들의 증언을 보도했다. 동료들은 송민호가 약물 복용을 이유로 늦은 출근 시간을 허용받았으나, 이마저도 지키지 않고 출근하지 않는 날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출근하더라도 얼굴만 비추고 바로 자리를 떠났다는 증언도 나왔다.
주 업무인 민원 전화 응대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거부했으며, 근무 중 게임을 하거나 일찍 퇴근하는 등 태만한 모습을 보였다는 증언이 잇따랐다. 또한, 두발 규정 위반과 복무복 미착용 사실도 제기되었다. 부실 근무 의혹이 불거진 후 송민호는 출근하지 않았고, 소집해제 당일에도 병가를 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병가 사유는 기존 치료의 연장이며, 기타 휴가는 규정에 맞게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송민호의 부실 근무 의혹에 대한 민원이 국민신문고에 접수되었고, 서울 마포경찰서는 내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