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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8년간 이어진 이혼 소송에 최종 합의했다. 피플지는 양측이 화해 불가능한 불화를 이유로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졸리의 변호사는 졸리가 8년 전 이혼을 신청했으며, 재산 분할 없이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졸리는 장기간의 법적 분쟁에 지쳐 있지만, 합의에 안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측은 10~15일간의 배심 재판을 요청했으나, 중재를 통해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 측근은 졸리가 피트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하지 않고 있으며,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트 측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두 사람은 2004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촬영 중 만나 2014년 결혼했으며, 졸리가 2016년 피트의 아동 학대 의혹을 제기하며 이혼 소송을 시작했다. 이혼 과정에서 자녀들의 양육권 문제와 재산 분할 문제를 놓고 긴 법적 공방을 벌였다. 피트는 현재 다른 연인과 교제 중이며, 졸리는 이혼 후 캄보디아에서 거주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