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최동석과 쌍방 상간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박지윤은 최동석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비열한 짓”이라고 강력히 반박했다. 박지윤은 인터뷰에서 “결혼 생활 중 불륜이나 부도덕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최동석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박지윤은 최동석이 자신을 불륜녀로 몰아가기 위해 미국 LA 여행 중 남사친인 B씨와 동행했다는 사실을 언론에 유포했다고 비난했다. 박지윤은 B씨는 오랜 친구이며 최동석도 이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동석이 SNS에 올린 글로 인해 박지윤은 마치 불륜을 저지른 사람처럼 낙인찍혔으며, 이로 인해 유튜브 가짜뉴스에 시달렸다고 토로했다.
박지윤은 이혼 과정에서 자신이 불륜을 저지른 사람처럼 묘사된 것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며, 아이들을 위해 진흙탕 싸움을 원하지 않고 오로지 이혼이 방송이나 기삿거리로 소모되는 것을 막고 싶다고 밝혔다.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B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자신의 SNS를 통해 박지윤과 결혼 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다고 주장했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4년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었다. 그러나 박지윤이 지난해 10월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파경을 맞았다. 이들의 쌍방 상간 소송은 법정 공방을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