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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9년간 몸담았던 JDB 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박나래는 현재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이며, 재계약, 이적, 1인 회사 설립 등 어떤 선택도 하지 않았다. 그는 ‘나 혼자 산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구해줘 홈즈’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고 있으며, ‘나래식’과 ‘한일로맨스 혼전연애’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박나래가 JDB 엔터테인먼트와의 불화로 인해 회사를 떠났다고 추측한다. 특히, ‘나래식’과 ‘한일로맨스 혼전연애’는 JDB 엔터테인먼트에서 박나래의 MC 출연을 위해 노력했던 프로그램이기에 박나래의 결정은 더욱 의아함을 자아낸다. 박나래는 회사를 떠나면서 오랜 기간 함께 일했던 베테랑 매니저들을 두고 어린 현장 매니저 A씨만 데리고 나왔다.
현재 박나래는 매니지먼트 부재로 인해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다. 19금 발언 등으로 비호감 이미지가 형성된 데다,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통해 재도약을 시도해야 하는 시점에 제대로 된 매니지먼트가 없다는 것은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JDB 엔터테인먼트 역시 박나래라는 기둥을 잃은 후 위기를 맞고 있다. 김준호를 제외한 다른 코미디언들의 활약이 줄어들었고, 업계 불황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박나래가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찾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그러나 막내 매니저 A씨만을 데리고 나온 상황에서 베테랑 매니저의 도움 없이 1인 소속사를 설립하는 것은 쉽지 않다. 박나래는 현재 자유롭고 만족스러운 상태일 수 있지만, 매니지먼트 부재로 인한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연락 두절되는 등 위기관리가 전혀 안 되는 매니저 1명만을 둔 상태는 앞으로 더 큰 어려움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