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 ] “김수미 떠나보낸 서효림, “엄마 가지마” 오열…고부 사이 넘어선 애틋한 마음

故 김수미가 향년 75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심정지 상태로 서울 성모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했으며, 사인은 고혈당 쇼크에 따른 심정지로 알려졌다.

특히 며느리 서효림은 고인의 발인식에서 “엄마 가지마”, “엄마 너무 고생만 하다 가서 어떡해”라며 오열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두 사람은 생전 각별한 고부관계를 유지해왔다. 서효림은 결혼 전부터 김수미와 친하게 지냈으며, 두 시간씩 통화하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김수미 또한 서효림을 “연예계 후배 같다”며 편하게 대해줬고, “며느리를 여자 대 여자로 본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서효림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집에 4년 동안 3번밖에 방문하지 않았다. 또한 아들이 사기사건에 연루됐을 때 서효림의 마음이 상할까 봐 자신의 집을 증여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티캐스트 E채널 ‘익스큐수미-일단 잡숴봐’에 함께 출연하며 남다른 각별한 인연을 보여주기도 했다.

서효림은 시모 김수미를 “엄마”라고 부르며 친엄마처럼 따랐으며, 고인의 빈소에서 오열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슬픔을 안겨주었다.

고인의 장지는 용인 아너스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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