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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김민희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2012년 이혼 사실을 밝혔다. 그는 딸이 중학교 3학년 때부터 홀로 키워왔으며, 딸은 어릴 때부터 엄마를 지켜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다고 털어놓았다. 딸이 앰뷸런스 소리에 갑자기 “엄마 지켜야 돼”라고 울며 선 채로 소변을 본 일화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민희는 이혼 사실을 숨겼던 이유로 전 남편의 암 투병을 언급했다. 그는 전 남편이 암에 걸렸지만 다행히 건강을 회복해 현재는 골프를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희는 전 남편이 건강을 회복했기에 이제 더 이상 이혼 사실을 숨길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