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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송재림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송재림은 지난해 사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올 상반기에는 홀로 활동했고, 최근에는 새 기획사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였다. 새 기획사는 업계 베테랑 출신 매니저 A 씨가 새롭게 차린 매니지먼트사이다.
A 씨는 송재림이 성품이 좋고 연기 열정이 넘치는 배우였다고 밝혔다. 송재림은 A 씨와 여러 차례 미팅을 가진 후 계약을 결정했으며, 다작을 하고 싶어하는 열정을 보였다. 송재림은 현재 촬영을 마친 영화 ‘폭락: 사업 망한 남자’와 드라마 ‘피타는 연애’의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송재림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점심약속을 했던 친구가 집을 방문했다가 송재림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낮 12시이다. A 씨는 송재림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큰 슬픔을 표하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