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 ] “故 김수미, 서효림에게 집 증여… 애틋한 고부 사이 재조명

배우 고(故) 김수미의 발인식이 27일 오전 서울 한양대학교 장례식장에서 거행됐다.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은 “엄마 가지마”, “고생만 하다 가서 어떡해”라며 오열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서효림은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와 결혼하여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으며, 결혼 전부터 김수미와 친분을 이어왔다. 특히 김수미는 서효림에게 집을 증여할 정도로 각별한 고부 관계를 유지해왔다. 김수미는 지난해 방송에서 “시어머니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며느리를 보면 어머니가 주신 사랑처럼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서효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김수미는 아들의 사기 사건에 연루됐을 당시 서효림의 마음을 걱정하며 집을 증여하기도 했다. 김수미는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입원해 활동을 중단했으며, 8월에는 홈쇼핑 방송에서 손을 떨고 어눌한 말투를 사용하며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건강 이상설을 부인한 지 한 달 만에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고 김수미의 사인은 고혈당 쇼크사로 밝혀졌다. 향년 7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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