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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수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방송계 아들들이 슬픔에 잠겼다. 이상민은 故 김수미가 함께 프로그램을 하자는 제안을 했던 일화를 전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탁재훈 또한 해외 일정 중에도 김수미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슬픔을 드러냈다. 특히 탁재훈은 김수미가 자신의 지각 버릇을 고치기 위해 직접 나섰던 일화를 공개하며 두 사람의 각별한 관계를 보여주었다.
故 김수미는 신현준, 정준하 등 연예계 ‘양아들’들을 챙기는 국민 엄마, 국민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준하는 빈소를 바로 찾아 고인을 추모했으며, 신현준은 빈소에서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 최지우, 조인성, 염정아, 유인촌 문체부 장관 등 많은 사람들이 빈소를 방문해 故 김수미와의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故 김수미는 25일 오전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서울 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사인은 고혈당 쇼크이며,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11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공원 용인아너스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