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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주주총회에서 MS의 가상화폐 투자 제안이 주주들의 반대로 부결됐다. 1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제기된 이 안건은 자산 다변화를 위한 가상화폐 투자를 검토하자는 내용이었다. 반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가상화폐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비트코인 투자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일러 회장은 트럼프 효과로 인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통해 큰 수익을 거둔 바 있다. 그러나 MS 이사회는 이미 다양한 투자 옵션을 고려하고 있어 추가적인 가상화폐 투자는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 MS 측은 암호화폐 투자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지만, 높은 변동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달러를 돌파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주들의 반대로 MS의 가상화폐 투자는 현재로선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MS는 향후에도 암호화폐 시장 동향을 주시하며 투자 가능성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