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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디지털 자산 장려 발언에 비트코인 가격 급등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가 인공지능과 암호화폐 투자를 늘리겠다고 약속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23일 새벽,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2~3% 상승하며 6만 4000달러를 돌파했다. 바이낸스 거래소에서도 2% 가량 상승세를 보였다.
해리스 부통령의 암호화폐 관련 진흥 발언은 그동안 암호화폐 정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민주당의 입장 변화를 시사한다. 이는 암호화폐 관련 진흥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와 대조적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0일 미국 금리인하 영향으로 6만 4000달러를 돌파했지만, 이후 주말 동안 가격 조정을 거쳤다. 그러나 해리스의 발언 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현재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6만 3000달러대로 가격이 조정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리스의 발언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암호화폐 시장은 정책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해리스의 발언은 암호화폐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정책적 지지를 시사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