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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8만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투자자 유입을 촉진시켰다. 트럼프 당선인은 가상화폐에 대한 친화적인 정책을 공약하며 비트코인을 국가 준비금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는 변동성이 큰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높여 가상자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이달 8만 달러 돌파는 무난하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세에 따라 9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으로 인해 미국 증시에 상장된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순유입이 발생했으며, 이는 기관투자자들의 유입을 의미한다고 분석한다. 또한, 2016년과 2020년 대선 이후 비트코인이 4분기에 의미 있는 상승을 보였던 점을 고려할 때,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