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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소식에 급등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7일(현지시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반면,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은 급등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47% 상승해 2,903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2,900달러 선을 돌파했고, 3,000달러 돌파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4위인 솔라나는 4.95% 상승하며 2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었다. 솔라나는 지난 3월 200달러를 돌파한 이후 급락하여 110달러대까지 하락했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발행한 BNB도 2.29% 상승해 600달러를 넘어섰고, 리플 또한 2.97% 상승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비트코인에 비해 상승폭이 적었던 알트코인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 이후 상승세를 더욱 가파르게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은 0.36% 상승해 7만 6,453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미 대선 전 6만 8,000달러대였지만, 대선 당일 7만 5,000달러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