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 “트럼프, 비트코인 1억 돌파 이끌었다…2억원 돌파 가능성도

비트코인 가격이 7개월 만에 1억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올해 35조원 가까이 유입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전략적 국가 비축물’로 규정하겠다고 밝혔고, 가상자산 현물 ETF 상장에 소극적인 게리 갠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고하겠다고도 했다. 이러한 발언들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규제 완화를 기대하게 하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커진 지난달 중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2월 주주 총회에서 “비트코인 투자 평가” 안건에 대해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비트코인 가격이 2억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트럼프 당선이 현실화하면 가상자산 전반에 대한 규제가 해소되며 새로운 상승 모멘텀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420억달러(약 58조원)에 달하는 비트코인 추가 매입 방침을 밝혔다. 이 회사는 뉴욕증시에서 올해만 주가가 235%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 시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규제 리스크가 낮아지면 금융·결제 기업도 디지털자산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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