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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지지 공약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가상화폐 규제 완화와 함께 정부 빚 줄이는 데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기 재임 당시에는 가상화폐에 부정적이었지만,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실제로 미 정부 빚 해결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미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전체 빚의 0.05%에 불과하며, 가상화폐 시장 확대는 정부 통제를 어렵게 만들어 미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달러의 위상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때문에 트럼프의 공약이 가상화폐 투자자들에게만 이익이 될 것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